나이 마흔
나이 마흔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고비... 이런저런 힘든 사건을 겪고 절망에 빠져 지내다 성공한 사람들의 영상과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내 인생을 열심히 살았는가,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는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몰입도 있게 행동했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았을 때 솔직한 대답은 'No' 였습니다. 나에게 맞는 목표 설정과 실천을 위해 독서를 시작하였으며, 최근 읽은 '인생책'이라 할 만한 짐 퀵의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을 소개합니다.
소개
짐 퀵은 빌 게이트,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찾은 최고의 두뇌 전문가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 이죠. 기억력 향상, 두되 건강, 가속 학습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로 UN, 미국 백악관, 실리콘 밸리, 하버드 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기관, 학계 등으로부터 '최고의 연사'로 인정받은 짐 퀵은 처음부터 뛰어난 능력과 강인한 마인드 셋이 되어 있던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어릴 적 친구들의 장난에 의해 의자에서 떨어져 머리에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부딪혀서 뇌 손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짐 퀵은 뇌가 고장 난 아이'라고 불리게 되고 큰 상처와 함께 스스로를 낙인찍게 됩니다. 2번의 머리 상처로 병원에 입원 도중 아인슈타인의 명언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 수준으로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라는 문구를 보고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동안 열심히만 해온 방식에서 학습 방법을 학습하게 됩니다. '뇌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을 하면서 다중지능이론, 뇌과학, 자기계발, 교육심리학, 속독, 기억술 등 이러한 분야에 집중하게 되며 후에 자신만의 마인드셋이 바뀌게 됩니다.
리미트리스(Limitless) 모델
저자는 오늘날 우리 뇌의 능력을 시험하는 4가지 악당을 고발합니다. 디지털 홍수(digital deluge), 디지털 주의 산만(digital distraction), 디지털 치매(digital dimentia), 디지털 추론(digital deduction)입니다. 이 네 가지 디지털 악당은 우리의 집중력과 학습력, 가장 중요하게는 제대로 된 사고력을 앗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제거해 나가는 과정에서 평범함을 넘어 비범한 삶으로 나아가는 비결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변화에 필요한 '리미트리스 모델(Limitless Model)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고 초능력을 얻는 것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이 모델에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 '마인드셋(Mindset)', 동기(Motivation), 방법(Method) 입니다. 마인드셋은 자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념이나 태도, 가능성입니다. 동기는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한 목적이나, 에너지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방법은 뭔가를 달성하기 위한 구제적인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한계를 뛰어넘는데 모두 필요합니다. 마인드셋과 동기로 영감(inspiration)을 얻지만 방법(Methods) 이 결여되어 한계를 극복할 수 없고, 방법과 동기부여는 실행(implementation)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 또한 적적한 마인드셋이 없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마인드셋과 방법의 교차 부분은 관념(ideation)으로 이어지지만 동기부여가 없으면 이 또한 한계에 부딪히고 말죠.
이 세 가지가 모두 겹치는 부분이 Limitless 상태가 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나 자신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마인드셋과 동기부여, 그리고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영감 받고 명확한 관념과 실행력을 갖추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리미트리스 모델에 대한 저자의 오디오 설명을 아래 링크에 추가하였으니 듣고 싶으신 분은 이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Limitless Brain = Limitless Life
효과적인 학습방법(FASTER)
1. Forget : 학습할 내용 외의 것들은 잊어라
2. Act : 능동적으로 행동하라
3. State : 상태를 확인하라
4. Teach : 배운 것을 가르쳐보라
5. Enter : 일정표에 기입하라
6. Review : 복습하라
어떤 공부를 하거나 학습을 할 때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다른 생각에 잠겨 있거나 다른 행동을 하는 나 자신을 보곤 합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 의식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행동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짐 퀵의 FASTER 기법을 적극 활용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또한 짐 퀵은 학습이나 독서를 하기 전에 3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라고 합니다.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왜 이것을 활용해야만 하는가?
언제 이것을 활용할 것인가?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 없애기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지만 저자는 '나는 여기까지야'라는 제한적 신념을 갖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제한적 신념은 부정적인 자기대화, 즉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들보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내면의 대화에서 자주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나도 무의식적으로 "나는 안돼", "저건 도저히 불가능이야"라는 식으로 한계를 만들고 부정적인 내면의 대화를 하곤 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의 잠재력 극복하기
마음속의 제한적 신념은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인드셋에는 고정형 마인드셋과 성장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고정관념으로 믿는 기본 능력, 재능, 지능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도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GE의 전 부회장 베스 콤스톡은 "어제의 자신과 오늘의 자신을 비교해야 한다. 실수로부터 배울 때 당신은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다. 실수를 발 밑에 놓고 디딤돌로 삼도록 하라 어떻게 실수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실수에 대처하느냐가 우리를 규정한다."라고 회고했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라 여러 번 마음속으로 읽어보며 다이어리에도 적어두고 자주 보게 됩니다.
포모도로 기법 활용하기
저자는 독서를 할 때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는데 가령 독서를 할 때 25분 독서를 하고 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억과 관련이 있는데 '초두효과'와 '최신 효과'로 독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파티장에서 사람을 만날 때 처음 만난 사람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을 예시로 설명합니다.
그밖에 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저자는 아래와 같이 조언합니다.
- 하루에 10분씩만 유산소 운동을 하라
- 잠은 뇌에 필수이다. 집중을 더 잘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 브레인 푸드를 섭취하라
(아보카도, 블루베리, 브로콜리, 다크 초콜릿, 달걀, 녹색 잎채소, 연어, 정어리, 캐비아, 강황, 호두, 물)
- 읽기 능력을 키워라, 독서는 뇌를 가동시키고, 기억력/집중력/어휘력/상상력/이해력을 향상시킨다.
- 독서를 할 때 도구를 이용하거나 손가락을 사용하라
(연구에 따르면 독서를 할 때 손가락을 사용하면 읽기 속도가 25~100% 빨라질 수 있다고 함)
- 기억력 훈련 도구(MOM)를 익혀라
(Motivation, 동기부여된 것들을 오래 기억한다. Observation, 기억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집중하도록 조건화하라,
Method, 기억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 등)
- 기억하려는 대상에 인상을 부여하라
(시각화:심상은 이야기를 그려내 기억을 오래 하게 한다. 연상: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연관이 있어야 한다.
감정: 글쓰기에서도 적용되며 감정이 더해지면 더 기억에 남는다.)
- 대량의 정보들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기억하라
나의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이 책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저자는 아침 루틴으로 일어나면 아침 명상과 호흡운동, 그리고 찬물 한잔을 마시고 30분간 독서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의 계획을 간단히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아주 기본적이고 따라 하기 쉬운 짐 퀵의 모닝 루틴부터 따라 하며 성장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 책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몰입'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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