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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성공적인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전략

by 행동하는철학자 2023. 1. 17.

나는 20대에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기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그때의 시간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그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하여 목표를 성취하는 것에 대단히 만족했던 것 같다.  지금에서 되돌아보면서 2년간의 성적을 준다면 A+을 줄 정도로 후회도 없으며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되돌아가고 싶을 정도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화려했던 20대 시절,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총 정리해보고자 한다.

[호주국기_출처:Pixabay]

마인드셋

우선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던 20대 시절,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은 영어공부, 영어권 국가 경험 등을 목적으로 떠나지만 막상 호주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나태해지는 것을 많이 봤다. 

 

처음 한국을 떠날때 마음속에 새겼던 각오와 목표를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고 편안함을 위해 한국인/아시아인 사업주 밑에서 일을 하고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다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워킹홀리데이 1년~2년의 기간은 일생에 단 1번 찾아오는 젊음의 특권이다.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기에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이루고 나를 좀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성장과 발전을 위하고 3마리의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떠난다면 인생에 있어 이 시간들이 절대 후회되지 않을 것이다.

[브리즈번 야경_출처:Pexels]

 

목표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영어, 여행,(또는 경험), 취업(목돈)' 만들기를 달성한다면 이는 3관왕 달성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3관왕 달성은 아무 생각 없이 워홀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아주 어려울 것이다. 3관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 한국에서 사전준비를 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영어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누구나 영어능력향상 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영어권 국가에서 지내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인들과 어울리게 된다.  일단 "한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나는 최대한 나 자신을 영어환경 속에 노출시키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을 해야 된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기 전에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영어, 그중에서도 다양한 CASE별로 구사할 수 있는 표현들을 정리해서 입에 익혀두면 현지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먼저 시작하면 자연스레 영어사용에 대한 워밍업도 되고 커뮤니티도 형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지 적응을 하는데 수월해진다.

 

취업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취업의 꽃이라고 한다면 호텔이나 리조트 근무 일 것이다. 특히 호주는 관광국가이며 섬이 많다 보니 리조트들이 주로 섬에 있는 경우가 많다. 시내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근무도 좋지만 돈을 모으고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물론 여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분야가 섬에 있는 리조트에 취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서 리조트에 취업하는 것은 이제 막 어학연수를 끝내고 취업을 준비하는 워홀러들에겐 상당히 어려운 도전이 된다. 그래서 이 부분 또한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노하우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들에 대한 Reference Check은 서류상으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전화인터뷰에서 그 부분을 많이 물어본다.

 

그래서 한국에서 서비스분야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들, 대표적으로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식당서빙, 호텔/모텔 청소등 사소한 경험들이라도 보유하고 있으면 자세한 근무기간, 업무내용, 경험을 통해 지원한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을 어필하면 분명 전화인터뷰 제의를 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시드니 야경_출처:Pexels]

방향성

어학연수

영어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를 한다면 어학연수 기간을 길게 잡고 영어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가령 내가 지냈던 브리즈번의 샵스톤어학원은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3개월 간 이동시간을 아끼고 외국인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숙사를 이용했다. 

 

어학코스 역시 본인의 영어실력이 높지 않다면 처음에는 General English로 시작을 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IELSTS 코스나 Cambridge 코스 등으로 반을 옮겨 수준 높은 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히 IELTS 코스는 호주에서 전문학사/학사/석사 과정을 밟고 싶은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코스이기도 하다.

 

여행과 경험 쌓기

여행과 경험을 쌓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에게는 처음에는 여유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급이 높은 직업을 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처음부터 여유자금을 많이 가지고 온다면 바로 여행을 시작하고 도중에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도 구해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여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이 부분은 결국 영어실력에 따라 어학연수 또는 직업을 바로 구해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호주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워홀러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영어환경에 바로 노출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에게 여행은 어느 정도 여유자금을 모아가는 전체기간의 중반(직업을 옮길 시즌)이나 귀국 전에 많이 떠난다. 

 

영주권준비(유학 후 이민)

영주권 준비를 목표로 유학이민을 위한 워홀을 시작한다면 영어공부와 유학자금을 모으는데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 어떤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을 것인지 전문학사/학사 전공을 계획하고 유학비용을 확인해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문학사일 경우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IELTS 5.5~6.5, 학사는 IELTS 6.0~7.0 등 어학성적과 유학비용을 계획하고 그에 따라서 워홀기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총평

어학연수나 여행 목적보다는 영주권준비가 많은 노력과 힘든 부분들이 따를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체력과 마인드셋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누구나 도전해볼 수는 있지만 결과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느냐에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성공적인 워홀을 위해서는 '방향성에 맞는 준비와 목표달성을 위한 마인드 셋' 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내가 20대 때 경험했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경험하고 느낀 점들과 다양한 목적으로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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